공모전에 제출한 작품은 누구에게 저작권이 있을까? - 1화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설, 사진, 독후감 같은 것부터 마케팅 공모전, 여행 수기 공모전, 표어, 아이디어 등등 다양한 분야에 공모전이 있습니다. 대개 공모전을 하면 상금이 있습니다. 상금을 받기 위해 공모전에 응모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요.
만약 사진 공모전의 경우 응모한 사진의 저작권은 누가 갖는 것일까요? 사진을 멋지게 찍은 사람이 출품을 했는데 우수상에 입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진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저작권은 작품을 창작한 사람에게 인정되는 권리입니다. 그런데 공모전은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될 수 있어요.
공모전에서 입상을하면 상금을 받을 수도 있고 인지도도 높아져서 왠지 인정받는 것 같은 느김도 듭니다. 그래서 많은 창작자들이 공모전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인 작가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모전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원자와 주최측 사이에 저작권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제출된 작품의 저작권은 ooo가 갖는다라는 안내문이 있는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공모전을 주최하는 측에서 저작권을 가져가는 경우가 과거에는 흔하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저작권 인식이 강해지고 작품을 만든 창작자의 권리가 중요하게 되면서 공모전에서 저작권을 가져가는 관행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공모전 주최측의 경우 선정이 되면 상금을 지급하는 대신 저작권을 갖는 규정을 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작자의 입장에서 보면 상금도 중요하지만 저작권도 중요합니다. 저작권은 창작자의 권리이므로 공모전에 당선되어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인정되는 권리니까요.
저작권을 창작자로부터 양도 받으려는 공모전이 있다면 출품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저작권을 주최측에서 가져가도 좋다면 응모해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자신의 작품을 출품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공모전에 선정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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