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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과 저작권

오디오북 제작 시 출처표시는 어디에 할까?

by Spike Lee, 2019. 11. 4.

오디오북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출판사들은 오디오북을 어떻게 만들 것이며 유통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오디오북 제작 시 제작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출판사들은 이해타산에 맞춰 오디오북을 제작하려는 입장이다.

오디오북 제작 시 저작권 문제도 고려하여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출처표기'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출판물을 만들 때 타인의 저작물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인용의 방식이므로 반드시 출처를 표시해야 한다. 문제는 오디오북 어디에 표기를 해야 하는지 고민스럽다. 사소해 보이지만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다. 출처를 누락하면 저작권 침해 분쟁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 AI 스피커

오디오북은 소리로 듣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소리가 콘텐츠의 형태가 된다. 책을 읽는 음성 파일이 오디오북이라고 한다면 출처는 어디에 표기 할까? 가장 쉽게 생각한다면 오디오북이니까 소리로 출처를 표시할 수 있다. 책을 낭독하는 와중에 인용에 의한 원작이 누구라도 소리로 알려주는 방식이 있다.

적합한 표기 방식으로 보이지만 원작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된다. 그러므로 작품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출처를 표기 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즉 소리 이외에 다른 형태를 찾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가령 오디오북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별도로 제작하여 배포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면 종이 또는 전자적인 디바이스에 표기하는 것이므로 자세한 출처표기 방식이 된다.

출처 표기 누락은 저자와 출판사 사이에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사소한 출처표시 누락도 있지만 고의적인 경우도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출처 표기의 중대성에 관해 생각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출처 표기는 해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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